세계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
광주인권상
광주인권상
‘5·18 시민상’과 ‘윤상원상’을 통합하여 그 취지를 계승하고 인권과 통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현존하는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자 2000년에 제정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광주인권상 특별상을 신규 제정하여 2년마다 인권증진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언론인, 문화예술인, 작가, 기타 이를 지원하고 후원한 인사들에게 시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인권상 시상식은 매년 5월 18일에 개최됩니다.
- 시상배경
- ‘5·18 시민상’과 ‘윤상원상’의 제정
‘5·18 시민상’은 5·18유족회에서 5·18의 전국화를 목적으로 1991년 제정한 상입니다. 5·18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한 단체나 개인 중에서 5·18 비관련자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매년 5월 18일 추모식에서 시상했습니다. 한편 ‘윤상원상’은 1980년 5월 27일, 도청에서 산화한 항쟁지도부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추모 사업을 주관해 온 광주지역 인사들과 유가족이 기금을 조성하여 5·18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단체나 개인을 선정하여 시상했습니다. ‘5·18 시민상’과 ‘윤상원상’은 수상자를 국제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그 위상을 높이고자 1998년 5·18기념재단에 이관하게 되었습니다. - ‘통합 논의와 광주인권상 제정
1999년 8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각종 상을 통합하여 그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5·18시민상’, ‘윤상원상’, ‘박관현상’, ‘5월정의상’ 등의 시상 주체들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그 결과 ‘5·18시민상’과 ‘윤상원상’을 통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18기념재단은 200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광주인권상’과 관련한 명칭과 시상규정을 확정하여 첫 시상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5·18 시민상’과 ‘윤상원상’의 제정
- 관련 규정
광주인권상 역대 수상자 (공동수상자, 특별상 포함)
2024 | 수간티니 마티야무탄 탕가라사 - 스리랑카 |
- 스리랑카 정부군 보안부대에 의해 일상적으로 인권을 침해당하는 여성들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 전개 - 1987년부터 타밀 여성들의 전쟁 피해기록, 여성옹호활동, 인권에 대한 인식 증진 활동, 진상규명 요구 시위 조직 등을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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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초우항텅 - 홍콩 |
- 인권변호사로서 인권옹호자에 대한 정부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대우에 끊임없이 저항해옴 - 1989년 천안문사건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를 주최하며 홍콩 민주주의 투쟁을 이어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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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이란교사노동조합위원회 - 이란 |
-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교육을 통해 이란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해옴 -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보수적 교육정책 변화, 교육 공간의 개선, 교사 생활여건의 개선, 이란내 여러 민족 언어와 문학을 가르칠 권리 등을 수호하기 위해 계속되는 탄압에 맞서 싸우며 국제적인 연대 활동을 펼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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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신시아 마웅 - 미얀마 |
- 8888민중항쟁에 참여했고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미얀마 국경에 위치한 매솟 지역으로 이주하여 89년 매타오 병원 설립 -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경지역의 난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및 기초 보건 서비스, 의료 훈련, 교육과 아동 보호서비스를 제공해옴 -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 시민 사회단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미얀마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난민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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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아논남파 - 태국 |
- 인권변호사로서 군사법정에 회부된 사람들을 위해 무료 법률지원활동을 해오고 있음 - 2014년 권위주의적 정권에 대항하고 인권침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저항하는 시민'이라는 반독재 민주화운동 단체 공동 창립 - 2020년 7월 대규모 시위에서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연설을 통해 태국 민주화운동의 불씨를 붙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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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워치독다큐멘터리메이커 - 인도네시아 |
- 2009년 설립한 이후 민주화운동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 200편이상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700편 이상의 TV시리지를 제작하여 인도네시아의 인권문제를 부각시켜 인권증진에 크게 기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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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벳조 운퉁 - 인도네시아 |
- 독재정권에 의한 투옥과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1965년~66년 인도네시아 대학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제사회에 이를 알리는 활동 전개 |
2019 | 조안나 까리뇨 - 필리핀 |
- 필리핀 마르코스 독재시절 대학교수라는 안정된 신분을 버리고 민주주의와 원주민 권익증진을 위해 일평생을 활동 - 민주주의 투쟁으로 인해 구속된 사람들의 모임인 코렐라민중연합(CPA)설립 - 원주민 권익증진을 위한 자결권을 위한 모로족 원주민 연대(SANDUGO) 출범 - 현재까지도 정부기관의 지속적인 신변위협에도 활발한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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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디알리타 합창단 - 인도네시아 |
- 인도네시아 반공대학살 피해자와 희생자 가족들로 구성된 여성 합창단 - 합창단 활동을 통해 비극적인 인도네시아 과거사를 공개적인 장으로 이끌어내 화해와 치유를 위해 활동 - 인도네시아를 넘어 노래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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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난다나 마나퉁가 신부 - 스리랑카 |
- 스리랑카의 고문, 강제실종 등과 같은 국가폭력 희생자들의 편에서 투쟁 - 인권활동을 통해 스리랑카 사법부 개혁운동, 인권을 위한 성직자 네트워크 확대, 정의를 위한 연합 태동 등 스리 |